12월 초 어느날...갑자기 매장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. -
대표님께서 어딘가로 부터 분양 받아오신 이쁘고 얌전한 강아지 입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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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?? 이름이 뭐니? (-_-;)
'이쁘긴 한데....주변....환경이...
널 똥개로 만들고 있구나...
내 너를 위해 아늑하고 편안한 주택을 지어주겠어!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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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는 갑작스러운 생각이!! 들었습니다.
먼저. 이 아이 집을 뭘로 만들어 줘야...
'아~! 기똥차게 잘 만들었다!' 라고 할까 고민하던중!!
사내 마당에 굴러다니고 있는 - 스티로폼(건축 시공 후 남은)이 눈에 딱!
순간 머리속에는~~~ 재활용을 활용한 강아지 집만들기?ㅋ가 딱!
그리하여 모이게된 --> 냅두기는 모하고 버리기에는
아까운 폐자재들을 모아 봤습니다.
스티로폼, 고객의 변심으로 반품처리되었지만.. 대충(?) 보내주셔서 밑구녕이 터진 핸디코트 5kg....
팔지도 못하고..버려야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의미 있게 써주기로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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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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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본격적으로 강아지 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.
머리속에 있는 설계도를 A4용지에 나름.. 전문가(??)ㅋㅋㅋ 스럽게 스케치 해주시고..!
(~ 아.. 알아볼 수 있어요...)
핸디코트를 펴발라줄 수 있는 고무헤라(주걱처럼 생긴 고데기 개념)를 어디서 주어와서는..
나름 초반 재료들과 DP하여 멋찌게 한컷 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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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라도 재활용입니다...
(헤라도 파는거 아니고 그냥 나뒹굴고 있는거에요.)
시중가로는 1,500원 정도 합니다.
설계한것과 같이 서걱서걱~ 스티로폼을 깔끔하게 잘라 주시고~
(손!! 조심하세요.. 칼사용은 어른과 함께..)
입구는 보다 화려하게 뚤어주시고!
(칼 사용은 정말정말 조심스럽게...)
조립하기전 잘 맞는지 시뮬레이션!! 한번 해봐주시고~
(기가막힘!) 이거 내가 한거 맞음? ㅠㅠ
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..
스티로폼으로 벽체, 입구, 지붕까지 완벽하게 재단을 완료한 모습을 보니
이미 강아지 집이 완성된것 같아 벌써 뿌듯~ 뿌듯~ 해 집니다.^^
'칠방'에는 건축내.외장재랑 페인트만 파냐구요?
아닙니다.. 재능(?)과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.
단열, 차열, 보온까지 되는 스티로폼 강아지집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.ㅎㅎ
만드는 방법 쉽게 알려드립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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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은 핸디코트 시공! 2탄에서 이어집니다.